건전지를 사용하다 보면 어떤 제품은 금방 교체해야 하고 어떤 제품은 오래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대게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제품의 경우에는 금방 건전지를 교체하곤 한다. 건전지를 교체할 때 새 건전지를 개봉하고 헌 건전지와 섞이게 되면 어떤 건전지가 새 제품인지 찾기가 쉽지 않다. 건전지 전력량을 체크하는 기계가 있으면 편하겠지만 일반 가정집에 구비해 놓고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때 새 건전지를 쉽게 찾는 방법이 있다.
새 건전지 확인하는 방법
새 건전지를 개봉하고 헌 건전지와 교체하려고 할 때 만약 건전지가 섞였다면 당황하지 말고 다음의 방법을 이용해 보도록 하자.
- 책상 위, 평평한 거치대 등 건전지를 놓을 수 있는 곳으로 섞인 건전지를 가지고 간다.
- 책상에서 건전지를 세로로 (1자 모양) 약 2~3cm 위에서 떨어뜨린다.
- 약 2회 ~ 3회 정도 반복한다.
- 건전지가 휘청휘청 흔들리면서 서 있으면 새 건전지이고 쓰러지면 헌 건전지이다.
새 건전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건전지를 2~3cm 높이에서 1자로 아래로 떨어뜨리는 방법이다.
건전지가 넘어지는 원리
보통의 건전지(에너자이저, 로켓, 벡셀, 듀라셀 등)는 알카라인 건전지이다. 이 알카라인 건전지는 수산화칼륨이 들어있다. 이 수산화칼륨이 공기와 만나면 하얀색 결정이 생긴다. 또한 아연과 망간이 들어있는데 아연이 산화하면서 내부에 가스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용한 건전지는 쉽게 쓰러지게 되는 것이다. 참고로 산화된 아연 가루를 마시게 되면 '아연 중독'에도 걸릴 수 있고 망간 또한 폐렴 등을 일으킬 수 있으니 될 수 있으면 다 쓴 건전지는 건전지 수거함에 버리도록 하라.
건전지 재사 용법
전류 소모가 많은 제품 사용된 알카라인 건전지는 바롤 버리지 말고 전류 소모가 작은 제품에 넣고 몇 번 더 사용을 해보자. 이를테면, 전류 소모가 적은 작은 시계, TV 리모컨 등이다. 건전지가 다 되었다고 바로 버리지 말고 TV 리모컨이나 에어컨 리모컨, 기타 리모컨 등에 사용해도 좋다. 꽤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다.
건전지 보관방법
건전지를 보관할 때는 밀폐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또한 습도가 낮은 곳에 둬라. 그래야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여러 개의 건전지를 보관할 때는 +(플러스) 극은 +(플러스) 끼리 맞추고 -(마이너스) 극은 -(마이너스) 극끼리 맞추는 게 좋다. 흔들리지 않게 고무줄로 고정을 하고 눕혀서 보관하는 것을 추천한다. 될 수 있으면 다른 전자제품 주위에 두지 말고 보관통에 넣고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 건전지를 확인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앞으로 새 건전지와 헌 건전지가 섞여 있을 경우 당황하지 말고 위의 방법대로 새 건전지를 구별해 보자. 또한 여러 건전지를 보관하는 방법과 재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글도 있으니 참고하여 좀 더 오래 건전지를 사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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