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높아져도 대출은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데 대출을 받기 전에 우리가 알아야 할 몇 가지 사항들이 있다. 고금리로 높아지는 이 시대에 대출을 받아야 하는 현실을 부정할 순 없지만 우리는 필요하기 때문에 대출을 받는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몇 가지의 말실수로 대출이 부결 나는 경우가 있다.
대출받기 전 확인사항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방문해서 심사를 하는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 이 은행에서 거래를 오래 했습니다.
- 과거에 큰 돈을 벌었습니다.
- 대출 한도가 최대 얼마입니까?
- 대출금 못 갚으면 어떻게 됩니까?
위의 4가지 말은 하지 말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위의 4가지 질문 중 최소 1개 이상은 한다고 한다. 왜 이 말을 하면 안 되는지 이유를 설명하도록 하겠다.
1. 이 은행에서 오래 거래를 했다.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에 가서 대기표를 뽑고 순서를 기다리면 상담이 시작된다. 상담이 시작되면 은행 직원은 고객에게 제일 먼저 신분증을 요청한다. 신분증을 받은 직원은 고객의 신용을 조회하는 동안에 고객에게 얼마가 필요하며 용도가 무엇이며 기타 등등을 물어본다. 이미 해당 은행에서 얼마나 동안이나 해당 은행을 이용했는지 다 나온다. 주거래 은행이 00 은행인데 xx은행이 주거래 은행이라고 얘기하지 말자. 은행거래 실적은 오래 거래를 진행했기보다는 얼마나 폭넓게 은행거래를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1개의 통장을 오래 사용한 것은 대출심사에 큰 중요 요소가 아니다. 카드를 만들거나, 청약통장, 공과금 이체 등이 오히려 더 좋은 점수를 받는다.
2. 과거에 큰 돈을 벌었다.
과거에 얼마를 벌었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이런 말을 하는 이유는 자존심이다. 어쨌든 지금 내가 돈이 없어서 대출을 받으러 온 것이기 때문에 과거의 금액은 중요하지 않다. 현재가 중요하다. 과거 큰돈을 벌었다는 분들이 대출을 받으러 온다는 것이 은행 직원의 입장에서는 '지출도 크고 끝이 좋지 않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과거에 큰돈을 벌었다는 말은 하지 말자.
3. 대출 한도가 최대 얼마입니까?
대출 한도가 최대 얼마까지 나오냐는 말은 하지말자. 대출 상담을 받아보면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질문을 한다. 우선 자신이 필요한 금액만큼 에서 조금 더 높여 얘기를 하자. 예를 들어 1억이 필요하다면 1억 2천 정도 필요하다고 말하자. 은행은 자신이 부족한 만큼의 돈을 대출해 주는 것이다. 최대한도를 주는 것이 아니다. 만약 1억 2천이 필요하다고 말했으면 은행 직원은 1억 2천에 대한 한도를 조회할 것이다. 그리고 한도가 나오면 가능하다고 말할 것이고 한도가 나오지 않으면 그 보다 적은 돈을 얘기할 것이다. 대출심사를 하는 은행 직원의 입장에서는 대출 금액이 정확하고 어떤 용도에 써서 어떻게 상환할 것인지가 더 중요하다.
4. 대출금 못 갚으면 어떻게 됩니까?
어떻게 되긴, 당연히 큰 문제가 생긴다. 신용이 망가진다는 것은 정말 생활에 큰 불편함을 동반하는 일이다.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도 사용 할 수 없고 어디서 편하게 일을 할 수 도 없다. 오히려 은행 직원의 의심을 살뿐이다.
고금리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돈이 필요해서 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가는데, 위의 4가지의 말로 실수해서 부적격 받지 않도록 대출 받으러 가기 전에 한 번 읽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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